세계 최다 공룡·익룡 발자국 화석이 발견된 ‘진주 정촌면 백악기 공룡·익룡발자국 화석산지’가 국가지정문화재 천연기념물 566호로 지정 확정됐다고 진주시가 28일 밝혔다. 진주정촌뿌리산업단지를 조성하다 암석지대에서 발견된 이곳에는 육식공룡 발자국을 비롯해 7000여 개의 중생대 백악기 동물 발자국 화석이 나와 세계 최다의 공룡 발자국 화석지로 학계에 보고됐다. 이곳에는 2cm에서 50cm까지 다양한 크기의 이족 보행 육식 공룡 집단 보행렬은 물론 뒷발의 크기가 1m에 이르는 대형 용각류 공룡의 발자국, 익룡·악어·거북 발자국 화석 등이 발견됐다. 보존상태 또한 우수해 양적으로나 질적으로 국내‧외에서 독보적인 사례로 천연기념물로서 손색이 없다고 문화재청은 지정 이유를 밝혔다. 정촌면 공룡화석산지가 천연기념물 제566호로 신규 지정되면서 진주지역에는 경남혁신도시 내 호탄동 익룡 발자국 화석산지 천연기념물 제534호, 새와 용각류 공룡 발자국(경남과학교육원, 가진리) 천연기념물 제395호, 내동면 유수리 공룡 뼈 화석산지 천연기념물 제390호 등를 공룡화석 관련 천연기념물 4개소를 갖게 됐다. 이에 진주시는 이들 지역 내 공룡·익룡 발자국 화석을 연계하는 관광 콘텐
지리산에 위치한 하동호 위를 가로지르는 출렁다리가 오는 2023년 상반기 선보인다. 경남 하동군은 이달부터 사업비 90억 원을 들여 청암면 하동호 일원에 ‘상상의 다리’(출렁다리) 가설사업에 나서 오는 2023년 상반기 완공 예정이라고 10일 밝혔다. 출렁다리는 양쪽에 청암면을 상징하는 조형 주탑을 세운 뒤 하동호 위에 길이 400m, 폭 2m로 가설된다. 하동호는 지리산 자락 청암면에 소재한 인공호수다. 아름다운 주변 자연경관에다 지리산 청학골에서 내려오는 풍부한 수자원을 갖고 있으나 아직은 인지도와 활용도가 낮다. 이에따라 하동군은 뛰어난 풍경을 조망하면서 관광객들이 색다른 체험과 짜릿한 감동을 느끼는 체류형 관광지 조성 차원에 출렁다리 건설에 나섰다. 하동호 출렁다리는 주변을 지나는 지리산 둘레길, 산책로 등을 연계하면 새로운 관광명소로 부상할 것으로 기대된다. 하동군은 하동호 출렁다리 가설사업을 시작으로 앞으로 연차사업으로 하동호 수면을 이용한 수상레저 관광, 지역특색에 맞는 예술디자인, 야간조명, 레이저쇼 등 다양한 연계 콘텐츠를 등도 구상하고 있다. 하동군 관계자는 “하동호 출렁다리가 모습을 드러내면 주변에 있는 삼성궁·청학동·삼신봉·비바체리조트
경남 사천시의 주축 관광기반인 사천바다케이블카가 지난달 초양섬 아쿠아리움 개장에 이어 이달 자연휴양림을 연계시설로 갖추는 등 진화를 거듭하고 있다. 사천시(시장 송도근)은 오는 27일 편백향 가득한 초록빛 힐링공간인 ‘사천 케이블카 자연휴양림’을 개장, 본격 연계 운영에 들어간다고 3일 밝혔다. 편백 숲 숙박동·야영덱 조성 이달 27일 개장해 본격 운영 기착지 초양섬엔 아쿠아리움 ‘체류형 관광단지’ 진화 계속 지난 2008년부터 추진해 올해 5월 마무리한 실안동 일원의 이 자연휴양림은 39.4ha 넓이 규모다. 울창한 숲과 계곡사이에 자리잡은 숙박동(22실), 캠핑이 가능한 야영데크(15개소), 샤워시설을 갖춘 야영센터 등을 갖췄다. 또 계곡물 탁족장, 어린이 물놀이장, 숲 놀이터, 숲 탐방시설(1.2km) 등 다양한 체험시설도 설치돼 가족 단위의 피서지로 안성맞춤이다. 특히 20ha에 이르는 편백나무 수 만 그루가 뿜어내는 피톤치드를 온몸으로 느낄 수 있는 숲속 탐방로는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에게 힐링공간이 될 전망이다. 이 숲속 탐방로는 자연 친화적인 야자매트와 흙길로 만들어져 탐방객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숙박동은 2-4인/11실, 6-8인/5실,
‘올 여름휴가는 안전하고 상쾌한 하동편백휴양림, 함양 선비문화탐방로 등 비대면 안심관광지에서.’ 경남 하동군은 옥종면에 있는 하동편백자연휴양림이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2021 여름시즌 비대면 안심관광지 25선’에 올랐다고 14일 밝혔다. ‘여름철 비대면 안심관광지’는 혼잡도가 낮은 국내 관광지 가운데 바다·섬·계곡·숲 등 여름 휴가지로 매력도가 높은 곳을 중심으로 선정했다. 한국관광공사가 관광분야 전문가로 구성한 선정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대상지를 뽑았다. 경남에서는 하동편백휴양림을 비롯해 통영 욕지도 모노레일, 함양 화림동계곡 일원 선비문화탐방로, 밀양 가지산 쇠점골계곡길 등 모두 4곳이 25선에 포함됐다. 하동편백휴양림은 하동 출신 재일교포 사업가 고 김용지 씨가 1976년부터 조성한 숲으로 120ha 면적에 편백나무가 울창하게 우거져 있다. 하동군은 지난 2020년 여름부터 정식 개장했다. 1코스 상상의 길, 2코스 마을소리 길, 3코스 힐링길 등 3개 코스 산책로가 갖춰져 있다. 편백숲 길을 따라 피톤치드 삼림욕을 할 수 있고, 몸과 마음을 쉬고 치유할 수 있는 힐링명소로 각광받고 있다. 또한 마음의 소리 방, 치유의 방, 마음쉼표의 방, 발걸음의
국내 최대 면적 철쭉꽃 향연을 즐길 수 있는 경남 산청·합천 황매산의 진분홍 철쭉꽃 물결을 실시간으로 감상할 수 있는 온라인 영상 시스템이 갖춰져 관심을 끈다 경남 산청군은 황매산 철쭉 개화상황은 물론 랜선으로 실시간 철쭉꽃을 감상할 수 있는 영상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4일 밝혔다. 실시간 영상은 유튜브 검색창에 ‘산청 황매산 철쭉’을 검색한 뒤 산청군 공식 유튜브 채널인 ‘산청여행’을 클릭 하면 된다. 또는 ‘산청황매산철쭉제’ 홈페이지에 접속해도 실시간으로 황매산 철쭉을 즐길 수 있다. 특히 유튜브 ‘산청여행’ 채널을 구독하면 산청군의 다양한 행사와 관광정보, 이벤트를 수시로 제공받을 수도 있다고 군 관계자는 소개했다. 이와함께 산청군은 최근 ‘산청황매산 미리내 파크’에 야간 별빛터널, 러브 포토존, 캠핑장 등도 조성해 가족 단위 탐방객과 연인들의 데이트 코스로도 인기를 끌고 있다. 이곳은 ‘경남 웨딩 핫플레이스’로 손꼽히기도 했다. 산청군은 오는 6월26일 미리내 파크에서 ‘산청황매산 별빛 세레나데(부제: 빛나는 산청황매산에서 로맨스꽃을 피우다)’ 행사를 온·오프라인 방식으로 열 예정이다. 이 행사는 남녀커플을 대상으로 사랑을 고백하는 노래를 독특한 퍼포먼
경남 사천시가 사남산업단지 내 근로자의 문화·복지를 위해 건립을 추진하고 나선 사천 제2산단 복합문화센터의 밑그림이 나왔다. 사천시는 사남면 사천제2일반산업단지 복합문화센터 설계공모작에 대한 심사 결과, (주)명가건축사사무소와 (주)조은이종칠건축사사무소가 공동 제출한 설계작품을 당선작으로 결정했다고 20일 밝혔다. 당선작 출품건축사에게는 이 사업의 기본·실시설계 권한이 부여된다. 당선작은 어울림 마당을 통한 자연스러운 진입을 유도해 인지성과 내·외부 공간의 연계성이 높고, 효율적인 대지 활용, 합리적인 공간 구성 등이 심사위원들의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지난 2월 사천시는 제2산단 복합문화체육센터 건립을 위한 설계 공모를 진행했고, 건축분야 교수와 건축사로 구성된 심사위원회가 작품을 응모한 4개 업체 작품을 대상으로 심사를 진행했다. 이 복합문화센터는 사남산업단지 근로자들의 문화향유 기회 확대는 물론 헬스·GX룸 등을 통한 생활체육 활성화, 주변 시민 건강증진 등을 목적으로 시가 추진했다. 시는 사남면 방지리 677 일원에 사업비 67억 원을 들여 지상 2층, 연면적 1600㎡ 규모로 제2산단 복합문화센터를 내년 말까지 준공한 뒤 2023년
봄빛이 완연한 경남 진주성 일원이 15일부터 화려한 유등 빛과 한복으로 뒤덮인다.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과 한복진흥센터가 우리 고유의 한복문화 확산을 위해 여는 ‘2021 한복문화주간, 진주’ 행사가 이곳에서 18일까지 사흘간 진행되기 때문이다 ‘2021 한복문화주간’행사는 ‘한복을 일상처럼 일상을 한복처럼’을 슬로건으로, 경남 진주를 비롯해 경북 경주, 전북 전주, 남원 등 전국 4개 지자체에서 함께 열린다. 이 기간 ‘유등의 빛, 한복으로 살아나다’를 주제로 내건 ‘한복문화주간 진주’ 행사에서는 진주성에서 사전예약(hanbok.iscs.co.kr)을 통해 한복을 무료로 빌려 입을 수 있다. 앨범과 스마트폰 속 추억의 한복 사진을 소환하는 ‘일상 속 한복 소환 공모전’(4월 9일~4월 15일)은 물론 한복의 단아한 아름다움을 진주성에서 뽐내는 ‘한복, 진주성에 빠지다’(4월 16일~4월 18일)이벤트 등 다양한 한복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또 진주성 일원과 진주 중앙지하도 상가 내 중앙광장에는 세계 5대 실크 중 하나인 100년 전통의 진주실크로 만든 다양한 제품도 만날 수 있다. 특히 이번 전시에는 코로나19 시대에 맞춰 실크의 향균성과 실용성을 살린